인천시립박물관이 펴내는 연보 제10집이 최근 나왔다.
10집에는 지난 한해 박물관에 새로 들여온 유물자료 및 전시현황,
시민을 대상으로 한 사업 등을 상세히 실어 98년 시립 박물관의
활동내역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구체적 목록을 보면, ▲상설·기획전시 현황 ▲소장자료 및
신규자료, 이관·반환자료 현황, 유물보존처리 현황 ▲학술조사연구
▲사회교육 ▲간행물 및 신수도서 목록 ▲박물관
시설관리 ▲박물관 현황과 일지 등이다.
연보에 따르면 지난 한해 시립박물관 소장자료는 27점이 증가, 모두
4천7백74점이다. 이중 이층약장 등 민속생활용구류 13점은 구입했고,
완용펌프(근대소방기구) 등 4점은 기증을, 김은호화백의
「황후대례복」(69년 작) 등 7점은 기탁받았다. 나머지 3점은 시
이관자료(신불도초가 복원 모형자료)와 탁본(황운조선정비)·학익지석묘
등이다.
학술조사연구로는 「황운조선정비 이전 타당성 확인조사」와 「강화
고려산의 적석사 사적비에 대하여」 등 2편이 실렸다.
도서는 「인천지역의 선사문화」 「인천논현 2지구 문화유적지표조사
보고서」 등 전국 각 박물관·대학·단체 등에서 펴낸 251권이 새로
들어왔다.
☎(032)832-2570
〈손미경기자〉
mgson@incho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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