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문화재 김금화(75)씨가 12월 2~3일 프랑스 파리의 국립 해양박물관에서 서해안 풍어제 ‘배연신굿’을 선보인다.
서해안 풍어제는 해주, 옹진, 연평도 등 서해안 지역의 어촌에 전승돼 온 제의로 마을 사람 모두가 참여하는 대동굿과 선주들이 올리는 배연신굿으로 나뉜다.
파리에 소개되는 배연신굿은 굿청을 깨끗이 하는 신청울림, 배안의 부정한 것들을 없애는 부정풀이, 그물 올림 등 9개의 굿거리로 진행된다.
한편 파리 서북쪽의 루앙에서는 11월30일부터 12월6일까지 한국 영화제 ‘아고라(Agora)’가 열려 ‘취화선’, ‘올드보이’ 등 18편이 상영된다.
루앙대 한국사회문화연구소가 주최하고 주불 한국문화원, 관광공사 파리지사, 한국문화컨텐츠진흥원에서 후원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