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C와 E를 섭취하면 당뇨병 뿐아니라 일부 당뇨 합병증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스위스 호프만-라로슈 제약회사의 선임연구원인 디에트리히 호닉 박사는 『비타민 C와 E는 당뇨 합병증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며 『당뇨병 진단 순간부터 비타민 C와 E가 함유된 비타민 제제를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당뇨병 관리를 위해서는 탄수화물이나 단백질 등 거대 영양소 섭취만 조절하면 되는 것으로 여겨져 왔으나 최근에는 당뇨 합병증 예방에 비타민이나 미네랄같은 미량 영양소도 중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서울대의대 내과 이홍규 교수는 『한국전쟁 후만 해도 당뇨병은 희귀질환으로 간주됐으나 그후 꾸준히 증가해 90년대 중반 이후에는 30대 이상 성인의 당뇨병 유병률이 8% 정도로 추정되며 앞으로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