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열린 배구 여고부에서 한일전산여고(교장 박위근)가 광주송원여정보고를 3-1로 꺾고 대회 2연패와 함께 시즌 3관왕에 오르며 여고부 최강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우승했던 한일전산여고 배구부는 올해 춘계중고연맹전과 CBS배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한국, 대만, 일본, 호주, 태국 등이 참가한 5개국 국제배구대회에서 1위에 올라 국제무대에서도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현 국가대표인 김연경과 주니어대표 배유나, 김수지를 비롯해 여고 최고의 세터 김재영, 하은희, 김미화, 리베로 전유리 등 모든 선수가 안산 원곡중 출신으로 오랫동안 함께 호흡을 맞춰온데다 고른 기량을 보이고 있는 것이 한일전산여고 배구부의 강점이다.
 박기주 감독과 차해원 코치의 지도를 받고 있는 한일전산여고는 내년 시즌에도 여고 최강을 이어가는 것이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