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맛이 없는 여름철엔 시원한 김치국물에 만 국수가 별미다. 국수에는

맛깔스런 김치하나면 그만. 양념김치, 물김치에 따라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다. 메밀국수에는 열무물김치 로 휴일 가족들을 위해 식탁을 꾸며보자.

 ▲열무물김치 담그기=열무 2㎏, 파 50g, 마늘 30g, 생강 15g,

풋고추 4개, 붉은고추 2개, 고춧가루 2큰술, 소금 2분의1컵, 국물(물 4컵,

밀가루 2큰술, 소금 2큰술)을 준비한다. 열무는 깨끗이 씻어 5㎝길이로

썰어 절인다. 절인 열무를 물에 여러번 헹궈 물기를 빼놓는다. 파는

어슷하게 썰고 마늘과 생강도 곱게 채썬다. 풋고추와 붉은고추는 어슷하게

채썰어 씨를 털어낸다. 물에 밀가루를 넣어 풀면서 끓인후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음 차게 식혀둔다. 절인 열무에 고춧가루 파 마늘 생강 풋고추

붉은고추를 넣어 버무린 후 항아리에 담는다. 식혀둔 국물을 붓는다.

 ▲메밀국수 맛내기=열무물김치 적당량, 김치국물·육수 각 3컵,

설탕·식초 적당량, 냉면 300g, 편육 40g, 삶은달걀 1개를 준비한다.

열무물김치의 건지는 잘게 썰어 참기름 깨소금 설탕을 넣고 무친다.

편육과 삶은달걀은 얇게 썬다. 면은 삶아 타래를 지어둔다. 쇠고기장국에

같은 양의 김치 국물을 넣은 후 설탕, 식초를 식성에 따라 섞는다. 국수에

양념한 김치를 올린 후 국물을 부어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