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된 남동공단내 가로등과 지중선로가 내년말까지 완전 정비된다.
 남동구는 23일 안상수 인천시장이 이날 구청을 방문한 자리에서 구가 요청한 남동공단 노후 가로등과 지중선로 정비사업 예산 8억원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함에 따라 노후 가로등 교체 작업을 본격 벌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구는 남동공단내 가로등과 지중선로가 노후돼 누전 및 단선으로 인한 감전사고, 소등으로 인한 교통사고 위험이 우려됨에 따라 지난 2003년부터 정비계획을 세워 지난해 일부 노후 가로등을 교체 했으나 그동안 예산 부족으로 전면 정비사업을 벌이는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새로 정비될 부적합 가로등과 지중선로는 가로등 1천81개, 제어함 37개, 지중선로 2만1천200m 등이다.
 구 관계자는 “시가 가로등 정비사업 예산을 지원키로 약속함에 따라 올해안 일제조사를 벌여 정비 계획을 다시 세운 뒤 내년말까지 부적합 가로등과 선로가 완전 교체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준회기자 (블로그)jhk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