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당당하고 떳떳한 학생 만들기와 학부모의 건강한 학교 교육 참여를 통해 인천교육발전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10일 개최된 참교육학부모회 임시총회에서 인천지부장으로 선출된 노현경(43·인천시 부평구 갈산동)씨는 올해 학부모, 학생들 권리 찾기에 노력할 생각이다.
 또 학부모를 중심으로 학생 지원 사업, 세미나, 교육, 학생 인권 찾기 운동, 급식 개선운동 등으로 교육 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노 지부장은 “인천에 이렇다할 교육운동단체가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어깨가 무겁다”며 “성숙한 교육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교육계에 만연한 근본적인 문제점 개선에 노력할 계획이다.
 그런 의미에서 참교육학부모회는 오는 6월 인천시 교육 행정을 책임지는 교육감 선거를 주목한다.
 교육감 후보자들을 상대로 정책 질의서를 발송, 유권자들에게 후보를 검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생각이다. 교육계에 처한 문제점을 부각시켜 선출자가 문제점을 인식하고 개선할 수 있게 유도하겠다는 의도에서다.
 그는 “각 학교 학부모운영위원회원들에게 후보자를 제대로 볼 수 있는 정책 질의서 답변 내용을 제공, 인천 교육행정을 이끌어갈 참신한 인사를 뽑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 학부모 포럼, 테마별 교육정책 검증, 학생 포럼 등을 열어 교육 환경을 변화시킨다는 계획이다. 또 긍정적인 부모 역할을 제시하는 강의 ‘엄마, 아빠 공부합시다’도 개설할 예정이다. /노형래기자 blog.itimes.co.kr /truey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