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답게 살기 위해 살을 빼려고 결심했습니다. 살을 빼고 나니 몰라보는 사람도 있더라구요.”
 살빼기 작전 돌입 6개월만에 체중 30? 감량에 성공한 최미경(33·인천시 계산동)씨는 현재 새로운 인생을 살고 있다.
 6개월전만해도 몸무게 98?의 거구였던 그다. 그러나 인천시 계양구 계산국민체육센터에서 헬스, 수영, 댄스를 꾸준히 한 결과 현재 몸무게가 62?으로 줄었다.
 물론 감량에 성공하기까지는 하루 6시간 이상씩 운동에 매달려야 했던 고통의 순간들이 있었다.
 “처음에는 뛰는 것조차 힘들었습니다. 그러나 런닝, 수영, 댄스를 조금씩 하다 보니 체중이 줄어드는 게 눈에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최씨는 처음부터 거구는 아니었다. 인천체고를 다녔을 정도로 운동에는 자신있던 그였다.
 그러나 운동을 그만두고 결혼과 함께 아이 둘을 출산한부터 서서히 체중이 불었다. 몇번이고 체중을 줄이기 위해 노력했지만 번번히 실패하고 말았다.
 그가 계산국민체육센터를 찾은 것은 지난해 6월. 사설 헬스장과 비교해 손색이 없는 시설과 체지방 확인 등 강사진들의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에 놀랐다.
 강사진의 도움으로 본격적으로 살과의 전쟁에 돌입한 그는 매일 아침 9시부터 3시간, 오후 5시부터 3시간 동안 뛰기, 걷기, 수영, 헬스를 반복했다.
 런닝에 지치면 수영장을 이용했고 수영에 지치면 댄스장으로 발길을 옮겼다. 그의 감량 목표는 40?. 고등학교때 몸무게인 56?으로 돌아가는 것이 바램이다.
 최씨는 “살을 빼려면 꾸준히 운동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살을 뺀 이후 건강과 함께 새로운 인생을 살고 있다”고 밝게 웃었다. /노형래기자trueye@incheon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