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은 17일 「민주화추진협의회」 결성 15주년 기념식에 축하메시지를 보내 『국민의 정부가 추구하는 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병행발전이야말로 과거 민추협이 실현하고자 노력했던 목표』라며 『민추협 동지 여러분이 이 과업에 앞장서달라』고 당부했다.

 김대통령은 이어 『이제 그 어려웠던 시절과 벅찬 감격을 나눴던 시간을 돌아보면서 참으로 감개무량함을 금할 수 없다』며 『동지 여러분이 역사와 국민을 위해 고난과 희생을 감내했던 민추협의 정신을 다시 한번 불태워 개혁을 완수하고 21세기에 자랑스러운 조국을 후손들에게 물려주자』고 강조했다yongul @ incho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