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무역개발 주식회사(부개발)가 오는 6월10일 설립등기에 이어 같은 달 15일 창립행사를 갖고 공식 출범한다.

 부천시 부개발 설립추진단은 10일 시청 제1상황실에서 부개발 설립에 따른 발기인회의를 갖고 원혜영 부천시장을 발기인대표로 선임해 회사설립과 관련한 주요사항 결정권 등 대표 업무를 위임했다.

 부개발은 이에따라 오는 6월15일 창립총회와 함께 이사 및 감사를 비롯 대표이사를 선출할 계획이다.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직원은 무역분야에 대한 유경력자로 공개모집을 통해 취임한다.

 부개발은 시 출자금(49%)을 포함, 총 30억원의 자본금(수권자본금 1백억원)으로 부천중소기업 제품수출과 내수시장 개척, 원자재 공동구매, 신시가지 개발 사업 등을 전담하게 된다.

 부개발의 주식은 액면가 5천원짜리 30만주로, 발기인들은 이달 31일까지 한미은행에 주식납입을 마쳐야 한다.

 발기인 이외에 출자의향을 밝히는 기관단체가 많은 경우, 주식청약에 의한 모집설립 방식으로 이들의 출자액도 설립자본금으로 포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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