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29일 오후 망월동 종합운동장 및 다목적체육관 건립 기공식을 가졌다.
4만2천여 평 부지에 건축 연면적 7천800여평 규모로 건립되는 시 종합운동장 및 다목적체육관은 1만 석 규모의 주 경기장과 지하1층∼지상3층 규모의 다목적 체육 공간으로 구성된다.
특히 다목적체육관은 수영장 및 헬스장, 에어로빅실, 체력측정실은 물론 로울러스케이트장, 테니스장, 농구장, 족구장, 씨름장, 배구장에 이르기까지 갖추고 있으며, 안내소, 탈의실, 사우나실 등을 부대시설이 들어선다.
총 5백 7십 9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지난 97년 12월 공설운동장 기본계획 수립한 이후 7년 만에 첫 삽을 뜨게 됐으며, 오는 2007년 6월 완공될 예정이다.
이교범 하남시장은 축사를 통해 “13만 시민의 숙원이었던 종합운동장 및 다목적체육관 건립의 첫 삽을 뜨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현대식 시설을 완비하여 청정자연과 레저, 스포츠가 어우러진 수도권 제1의 도시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하남=이영인 기자 yilee@


* 사진설명 : 하남시가 579억원을 들여 건립할 예정인 종합운동장과 다목적쳬육관 조감도. <사진제공=하남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