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구 송내1,2동을 비롯해 심곡본동, 소사본동 등 소사구 전지역이 불법 주ㆍ정차로 몸살을 앓고 있다.

 특히 이를 관리 및 단속해야할 구가 일손 부족과 민원야기를 이유로 방관하고 있어 주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13일 소사구 주민들에 따르면 송내2동 반도기계 뒷길에서 신한일전기, 송내2동사무소를 잇는 이면도로의 경우 평소 차량 통행량 많은데다 학생과 어린들의 통행이 잦은 곳으로 온종일 불법 주ㆍ정차 차량이 양면 주차돼 주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심곡본동을 비롯해 소사본동 등 이면도로도 실정은 마찬가지로 특히 어린이와 노약자들의 안전문제가 심각한 상태에 이르고 있다.

 주민들은 특히 이같은 불편으로 인해 그동안 수차례에 걸쳐 동사무소와 구청에 불법주정차 단속을 요구했으나 전혀 단속이 안되고 있다며 구를 비난했다

 주민 김모씨(54ㆍ송내2동)는 『지난해 말을 기점으로 불법 주ㆍ정차 차량이 크게 늘어 주민 불편이 크다』며 『이면도로 양면주차는 반드시 시정돼야 한다』고 말했다. 〈부천=이종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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