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립교향악단이 섬으로 주민과 청소년을 찾아 교향악을 들려준다. 연주회 무대는 인천 앞바다 영흥도. 지난해 4월부터 매달 2, 3회씩 이어오는 인천시내학교 순회공연의 일환이다.

 특히 섬주민을 찾은 것은 백령도, 덕적도에 이어 이번이 세번째. 26일 오후 3시 옹진군 영흥면 복지회관으로 초대한다.

 공연은 현악4중주와 금관 앙상블로 채워진다.

 보케리니의 「미뉴엣」, 하이든의 「세레나데」, 헨델의 「라르고」, 모차르트의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 뮤직 제1악장」 등 아름다운 현악선율, 그리고 금관과 타악의 어울림으로 수자토의 「무곡」, 존레논의 「예스터데이」, 폴앵카의 「엘빔보」,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 삽입곡 「도레미송」 등을 선사한다.〈김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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