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벌여 친근감을 주는 ‘렉서스’로 거듭날 생각입니다.”
지난 9월1일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에 문을 연 ‘렉서스’ 인천전시장. 타 수입브랜드보다 신속한 서비스와 혜택으로 고객만족에 나서겠다는 각오다.
‘렉서스’ 인천·경기지역 공식 딜러로 선정된 삼양물산(주) 최병권(50) 대표이사는 전시장을 새로운 지역명소로 만들 계획이다. “인천전시장을 설계하고 지으면서 가장 많이 고민한 것이 시민들을 위한 공간이었습니다. 누구든 부담없이 들러 차도 한잔하고 모임도 할 수 있는 사랑방 같은 장소 말입니다.”
인천전시장에는 직원들은 절대 사용할 수 없는, 시민들만을 위한 연회장과 휴식공간, DVD 감상실 등이 마련돼 있다는 것이 큰 특징이다.
“전 세계 유명브랜드 자동차들이 이미 인천에 전시장을 내고 판매에 들어간 상태입니다. 렉서스는 후발 주자인 만큼 이색적인 홍보와 서비스로 승부할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특히 오는 12월9일에는 인천 길병원에서 피아니스트 이루마를 초청해 백혈병·소아암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을 위로하는 등 매월 이벤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지난 91년부터 수입차를 판매해온 최 대표는 97년부터 2000년까지 한국수입자동차협회 회장을 맡아올 정도로 나름대로 이 분야의 베테랑이다. 앞으로 고객 서비스나 영업 차원에서 노하우를 확실히 보여주겠다는 것.
“렉서스가 한국에서 판매가 된 것은 고작 3년 정도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어느 명차와 비교해도 뛰어난 성능과 거품을 뺀 가격은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예상합니다.”
그가 인천에 전시장을 설치한 남다른 이유를 전했다.
“인천은 송도신도시, 청라지구 등 무한한 가능성을 지니고 있는데다 인천공항, 항구 등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도시입니다. ‘렉서스’도 인천과 함께 발전을 꾀하기 위한 전략입니다. 또 받은 사랑에 대해서는 시민들과 나누는 모습도 보이겠습니다.”/이은경기자 bulgo@incheo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