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민족의 통일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열리고 있는 제6회 통일예술제가 1일 개막됐다.

 이번 행사에는 의정부 예총산하 미술 음악 무용 사진 등 의정부 예총 전체가 참가하고, 의정부시 어머니합창단, 의정부경찰서 청소년선도회, 젊음의 거리 상가번영회 등이 참여해 의정부시민들의 단합과 화합의 축제마당으로 진행됐다.

 이번 축제에는 임용규, 이요훈, 김광민 교수 등 국내 정상급 성악가들이 출연하여 북한 작곡가들의 노래 등 시민을 위한 음악회가 1일 열렸다.

 신명으로 하나되는 통일춤판이 의정부시청 야외무대에서 펼쳐져 국가무형문화재 92호 태평무 이수자인 이미숙씨가 안무한 태평무, 입춤, 태평산조 등을 선보였으며 살풀이춤, 서울풍물단과 함께 원초적 리듬과 비트의 쾌감을 보여주는 화려한 공연이 펼쳐졌다.

 2일에는 의정부시 아마추어 가수들과 인기연예인이 참석한 한마음 시민가요제와 하나의 조국을 염원하는 재일교포 등이 참가하는 한민족의 노래합창과 99민속공연이 열렸다.

 통일로 가는 길 거리 연극제와 회룡사진공모전, 통일백일장, 모형공모전 등도 함께 개최됐다. 통일예술제는 의정부시가 한수이북지역의 중심도시이자 휴전선에 인접 도시로써 시가 나서 통일의 불씨를 지펴야 한다는 의미로 통일예술제라 이름지었다.

〈최종복기자〉

jbchoi@incho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