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 유명한 무엇인가 되어 보겠다는 야심 뒤에는 어쩌면 위대한 인물이 되어서 이성으로부터 관심을 끌기 위함도 포함되어 있는지 모른다. 그러나 대부분은 은근히 이성을 갈망하고 또 거꾸로 잘못 보이지 않을까 두려워하고 있다.
의식이 다른 부부가 결혼이라는 사회적 제도권 속에서 묶여지고 또 그로인해 쌓여가는 행과 불행의 교차가 끝없이 순환하는 가운데 때론 위선적 삶의 형태가 자식들에게 불행의 표본처럼 보이기도 한다.
그래서 의심을 가져보는데 과연 결혼이라는 개념은 무엇일까? 하는 것이다.
사람들은 평상시 스트레스를 자주 받다보면 어떤 질환을 앓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이같은 사실들을 많은 의사들의 경험에 의해 오랜 세월에 걸쳐 증명이 되었다고 하는데 실제로 이런 일도 있었다.
직장을 천직으로 알고 살아온 이 과장은 필자의 오랜 고객으로 부인과 불화가 있을 때면 찾곤 하던 만년 과장이었다.
“두통 때문에 늘 머리가 아파 병원에 가보면 뚜렷한 병명이 없다고 하면서 스트레스를 받지 말라고 하니 참 답답합니다.” 보기만 해도 어질고 선하게 생긴 이 과장의 하소연을 듣다보면, 한번도 본적이 없는 그의 부인의 모습이 떠올라 안타까울 때가 많다.
직선적이고 과격한 성격인 부인에 비해, 이 과장의 성품은 여리고 착하기만 해서 늘 시달림을 당하고 사는 듯 했었는데, 그러던 분이 바로 얼마 전 뇌종양이라는 소리에 깜짝 놀랐다.
“수술 중 부작용은 없겠지요.” 다른데도 아닌 민감한 뇌 부위라 걱정이 많이 되는 모양인지 근심스레 물었다. 이상하게 아무리 보아도 운세 적으로 그렇게 불길하지 않는데 수술까지 해야 한다니 믿어지지 않았다.
“걱정이 많이 되겠어요. 그렇지만 나쁜 운세는 아니니 안심해도 될 것 같아요”
여리고 어진 성품으로 얼마나 걱정이 될까 싶어 일단 안심할 수 있도록 위로해 주었지만, 이렇듯 부부의 잦은 불화는 스트레스를 자아내 그것이 쌓여 병을 유발하게 된다. 그래서 부부는 서로 주파수가 맞는 사람끼리 만나야 불화를 미연에 방지하게 되고 화목한 가정을 유지할 수 있게 된다. ☎(032)867-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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