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인천 남동구민의 날을 기념해 문화행사가 다채롭게 마련된다.

 오는 23일부터 30일까지 인천종합문예회관 대전시실에서는 「제8회 남동구 문화예술인 작품전」이 열린다. 남동구에 살면서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예술인의 모임인 남동구 문화예술회(회장ㆍ이근우)가 주관하는 작품전에는 회원들의 회화ㆍ서예 작품 100여점이 선보일 예정. 어느해 보다 많은 작품이 출품될 올 전시는 같은 지역에 살고 있는 작가의 면면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출품작가는 지역미술계의 중추 황병식선생을 비롯해 활발한 활동으로 이름이 많이 알려진 중견ㆍ신진작가 57명(회화 25명, 서예 32명). 개막식은 23일 오후 4시. ☎428-3755

 한편 25일 오전 10시부터는 남동구청 광장에서 「가훈 써주기 및 화가와 만남」행사가 열린다. 서예가가 나와 구민들이 원하는 가훈을 현장에서 써주고, 화가들은 「내가 생각하는 미래의 남동구」 「내가 바라는 환경」 등을 테마로 한 스케치를 구민들과 함께 하며 그림지도를 해준다. 물감, 크레파스, 매직 등 필요한 자료는 무료로 준다. 서예가가 쓴 가훈을 받기 원하는 구민은 20일까지 접수를 해야 한다.

〈손미경기자〉 mgson@incho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