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폭등세를 보이며 710선을 돌파했다.

 15일 주식시장에서는 풍부한 유동성과 엔ㆍ달러 환율의 안정세 등에 힘입어 강한 매수세가 형성되면서 종합주가지수는 오전 10시37분 현재 전날보다 22.77포인트 오른 710.18을 기록했다.

 주가지수가 710선을 넘어선 것은 97년 8월28일(716.86ㆍ종가) 이후 처음이다.

 이날 주가는 고객예탁금이 사상 처음으로 7조원을 돌파하고 대규모 간접투자자금을 운용하는 투신권에서 강한 매수세를 보임에 따라 수직상승세를 이어갔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20개 등 559개였고 내린 종목은 하한가 2개를 포함, 207개였다.

 증시전문가들은 저금리로 인해 대규모 자금이 주식형 수익증권 등으로 급속히 유입되고 있기 때문에 추가상승이 예상되지만 투자시 단기에 너무 많이 올랐다는 점을 유의해야될 때라고 지적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