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젊은 아마추어 여성합창단이 창단연주회로 무대에 선다.

 20여명으로 구성, 힘보다는 「섬세하고 깨끗한 소리」를 팀 색깔로 지니고 있는 「필그림싱어즈」(상임지휘자ㆍ김귀철)가 마련한 연주회. 15일 저녁 7시30분 인천종합문예회관 소공연장으로 시민들을 초대한다.

 필그림 싱어즈란 「노래하는 순례자」란 의미. 교회 성가대에서 활동하는 여성들을 중심으로 지난해 첫 결성, 출발부터 인천시 여성합창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지역내 합창계로부터 주목을 받아온 팀이다.

 최고의 음악을 선사할 수 있는 지역을 대표하는 합창단이 이들의 목표점이라는 설명이다.

 이번 공연은 성가곡과 흑인영가, 미국민요로 꾸몄다. 「키리에」 「거룩 거룩 거룩」 「아베마리아」 「상투스」 「쉐난도」 등 귀에 익은 곡으로 모두 15곡을 들려준다. 특별무대에는 인천교사 남성합창단이 출연, 「순례자의 합창」 「Jesus loves me」 등을 연주하게 된다.

 이들 합창단은 내달에는 한국교회음악협회에서 여는 「교회합창제」에 참가, 중앙무대에 선보일 예정이다. 문의 ☎815ㆍ5256 〈김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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