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통신이 국내 PC수출 사상 단일건으로 최대규모인 3억달러를 수출한다.

 대우통신(대표ㆍ유기범)은 미국 시스템통합(SI)업체인 CTL사에 올해부터 오는 2001년까지 3년동안 15인치와 17인치 모니터 15만대를 포함해 모두 40만대의 PC를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방식으로 수출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대우통신은 이달중 CTL사의 거래처가 있는 말레이시아에 1만5천대 PC를 선적하는 것을 비롯해 올해 말까지 모두 16만대의 PC를 수출할 계획이다.

 한편 CTL사는 대우통신으로부터 공급받은 PC를 말레이시아ㆍ러시아 등 아시아와 중동지역에 집중적으로 수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양순열기자〉 pmyang@incho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