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채로운 봄맞이 문화행사가 4~5월중 수원에서 잇따라 개최된다.

 고등학교 관악대, 향토가수, 민간예술단체가 출연하는 작은음악회가 10일 만석공원, 17일 엘지빌리지, 5월1일 매탄공원에서 열린다.

 특히 작은음악회에는 새마을부녀회가 주최하는 알뜰시장이 함께 열려 음악감상은 물론 쇼핑도 하고 다양한 먹거리로 가족끼리 오붓한 봄날 저녁을 즐길 수도 있다.

 금난새씨가 지휘자로 있는 수원시립교향악단이 23일 저녁 경기도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반초 차브다르스키 지휘아래 씨오스라코비치 교향곡 9번 등 5곡을 연주한다.

 민예총 수원지부는 15일부터 일주일동안 민족예술제를 개최한다. 영화제 인형극 민요 풍물놀이 사진전 미술전 시화전 등 다채로운 행사가 경기도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과 갤러리그림시에서 열린다.

 16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시립합창단이 「브람스를 아시나요」라는 주제로 19곡을 부르며 28일부터 8일간 제3회 나혜석 여성 미술대전이 경기도문화예술회관 대전시실에서 개최된다.

 24일 오전 10시에는 장안공원과 방화수류정에서 수원문화원 주관으로 초ㆍ중ㆍ고생 및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화성을 소재로 한 그림그리기 대회가 열린다.

〈한상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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