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와 LG의 반도체 빅딜(대규모 사업교환)협상이 22일 LG반도체 임직원 고용보장문제 등 미합의 쟁점사항에 대한 세부 의견절충을 마무리하고 기본합의서(MOU)를 작성함으로써 완전 타결됐다.
이에 따라 양측은 합의내용에 대한 양그룹 총수의 추인을 받아 23일중 협상대표들이 기본합의서에 서명할 것으로 보인다.
두회사에 따르면 양측은 이날 오후 실무접촉에서 LG반도체 임직원의 고용보장문제를 기본합의서에 바로 명문화하지는 않되 추후 양측 인사담당 실무대표간에 별도의 협의를 진행, 최종계약서 체결 이전까지 이 문제를 매듭짓는다는 원칙에 합의했다.
당초 LG측은 임직원들의 100% 고용승계 및 2000년말까지 고용보장을 명문화할 것을 요구했으나 현대측은 『현대전자 직원들의 고용보장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역차별을 야기할 수 있다』며 난색을 표한 바 있다.〈연합〉
저작권자 © 인천일보-수도권 지역신문 열독률 1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