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부평 시티백화점을 인수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는 현재 법정관리중인 동아그룹의 시티백화점(지하2층, 지상 6층 매장면적 4천6백69평)을 최근 4백25억원에 인수했으며 재단장을 거쳐 빠르면 9월초 롯데 부평점으로 영업을 재개할 계획이다.

 그동안 인수에 걸림돌로 작용했던 시티 직원 258명에 대해서는 동아그룹 계열사인 동아건설이 일부를 흡수하고 나머지는 명예퇴직 형식으로 정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는 23일 정식 인수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시티백화점은 지난해 9백13억원의 매출을 올린 인천지역 중견백화점으로 롯데가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갈 경우 기존의 현대, 신세계, LG, 희망, 인천백화점 등과의 치열한 상권다툼이 예상된다.〈김진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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