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수출입의 감소세가 계속되고 있다.

 8일 한국무역협회 인천지부에 따르면 올 2월중 수출은 4억2천9백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9.6%, 수입은 4억4천3백만달러로 13.2% 각각 감소했다.

 수출은 지난해 6월 이후 9개월동안, 수입은 97년 이후 16개월동안 감소세가 계속되고 있다.

 품목별로 보면 수출의 경우 경공업제품은 섬유류 및 플라스틱 제품의 수출 호조에 힘입어 전년 같은 기간 보다 5.8% 늘어난 반면 중화학 제품은 7.6% 줄어든 6억5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은 자동차부품을 비롯해 기계류 원유 임수산물 등 원자재 및 자본재 수입이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 수입이 거의 없었던 LNG는 올들어 2월까지 무려 1억7천8백만달러나 수입돼 인천지역 최대 수입품목으로 부상했다.

〈양순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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