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쉽게 부를 수 있는 우리가곡은 아떤 곡일까. 국내 작곡가 4인이 우리가곡 창작곡을 한음반에 담아 최근 내놨다.
인천과 도내 중견 작곡가들을 중심으로 4년전 결성된 경인가곡창작회(회장ㆍ김정양) 소속 김국진ㆍ김정양ㆍ송재철ㆍ김경양씨가 그 주체. 이들은 지난해 가을부터 일반인들에게 널리 불릴 수 있는 가곡 창작에 나서 모두 20곡을 음반에 담았다. 타이틀은 「한국작곡가 4인의 가곡」 제1집.
인천지역 시인들의 작품을 노랫말로 받은 곡 「아리랑 소래포구」(이광녕 작시ㆍ송재철 작곡), 「그림자」(오사라 작시ㆍ김경양 작곡)를 비롯, 「들국화 한송이」(강대식 작시ㆍ김국진 작곡), 「가자 푸른바다로」(엄원용 작시ㆍ김정양 작곡) 등 자연을 노래한 아름다운 곡들로 꾸민 것이 특색.
특히 송재철씨는 예총 인천시 부지회장과 음협 초대지회장을, 김정양씨는 인천 음악연구회장을 지내는 등 인천지역에서 활동해온 작곡가들로 해마다 실내악과 합창곡 등 많은 작품을 발표해오고 있다.
경인가곡창작회가 결성당시부터 매년 회원들의 작품을 묶어 발표해온 「한국작곡가 새가곡집」사업을 올해는 하반기로 미루고 우선 음반작업을 시도했다는 것이 이번 출반과 관련한 배경이다. 이어 창작회에서는 올 여름 두번째 음반을 발표할 계획이다.
〈김경수기자〉
kksoo@incho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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