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ㆍ부천간 도로와 시흥동ㆍ광명시간 도로 등 자치단체간 이견으로 도로가 개통되지 않았거나 차선수가 다른 수도권내 상습 정체 병목도로 6곳의 확장 및 건설사업이 올해 새로 착수된다.

 7일 건설교통부와 인천시에 따르면 수도권 지역에서 시ㆍ도 경계부의 교통애로구간을 해소하기 위해 국고 9백억원, 지방비 9백억원 등 총 1천8백억원을 들여 신규 도로사업 6건과 계속사업 6건 등 12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금년에 신규로 추진되는 사업은 ▲강남구 세곡동과 성남시 복정동간 대왕교 복구 및 접속도로 0.9㎞ ▲시흥동~광명시 도로 1.78㎞ ▲가양대교(2001년완공) 북단~수색로 도로 2.3㎞ ▲인천~부천 도로 5㎞ ▲의정부 우회도로 4.28㎞ ▲계수대로 5㎞ 등이다.

 아울러 금년에도 계속사업으로 추진되는 사업은 ▲서하남IC 진입로 확장 0.28㎞ ▲부천작동~고척동 도로 1.94㎞ ▲소래대교 및 접속도로 5㎞ ▲신림~안양 도로 2.08㎞ ▲수인산업도로 확장 2.9㎞ 등이다.

 이들 사업이 완료되면 그동안 상습정체구간이 획기적으로 개선돼 이용 시민들의 불편이 해소되는 것은 물론 물류비 감소 등 대도시권의 교통문제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현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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