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이 19일 새벽 서울지하철 노조의 전면파업을 시작으로 구조조정과 정리해고 철폐를 위한 「4∼5월 총력투쟁」에 돌입했다.

 이에 대해 정부는 구조조정 자체를 거부하는 불법, 폭력파업에 대해서는 공권력을 투입하는 등 강경 대응키로 해 노ㆍ정간 충돌위기가 고조되면서 산업현장에 먹구름이 일고 있다.

 민주노총 산하 공공운수사회서비스연맹(공공연맹)은 서울지하철을 포함, 한국전기안전공사, 가스안전공사, 지역난방공사, 데이콤 등 산하 22개 노조가 이날부터 파업에 돌입키로 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에 따라 서울지하철공사의 4개 기지창에 경찰을 투입한데 이어 노조원들이 서울시의 대체인력 투입을 실력 저지할 경우 관련자 전원을 붙잡아 사법처리키로 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