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종합문예회관]인천여성서양화회전ㆍ수렴과 발산전ㆍ정인환 한국화작품전(3~9일)이 4월 첫째 토요일 개막된다. 10~16일에는 뉴에이지 뉴이미지전ㆍ제17회 인천여류한국화전ㆍ예흔전이, 17~21일은 인천예총문화사업단의 공예전, 17~23일은 어진내예술회 창립전ㆍ제3회 매령서화전이 열린다. 마지막주인 23~30일은 남동구문화예술회 작품전, 24~28일은 인천시공예인협회 회원전, 24~30일은 한국화 젊은 세대전이 이어진다. 인천에서 활동하는 여성서양화작가 모임으로 매년 정기전을 가져온 인천여성서양화회는 이번에 판화ㆍ설치작품은 물론 염색ㆍ아크릴릭 등 다양한 방법과 재료로 표현한 평면작품 등을 선보인다. 수렴과 발산은 서울대 미대 동문모임으로, 자신의 작업과정을 되돌아보고 평가받는 정기전을 매년 갖고 있다. 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를 비롯해 각종 기예를 갖춘 장인들이 펼치는 인천시공예인협회 회원전에는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작품들이 망라돼 자녀들과 함께 찾아가볼 만하다. ☎438-7772

[신세계갤러리]6~11일 한국화가 오석환선생 개인전이 열린다. 지역 미술계 원로로 여전히 작품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는 작가의 근작을 접할 수 있다. 13~21일에는 인천 구상미술계 대표적 작가인 서양화가 홍윤표씨(인천미협 회장)가 개인전을 갖는다. 색감이 뛰어난 작가의 작품세계에 흠뻑 빠져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430-1157

[한서아트홀]16~20일 서예모임인 서연회가 회원전을 갖는다. 24~26일은 우일영상사업단의 사진작품전이, 27~30일은 잘 알려진 인천의 중진 서양화가 박영동씨 개인전이 계획되어 있다. 박영동씨는 3년여만에 갖는 이번 전시에서 그동안 그린 복숭아꽃을 소재로 한 작품 27점을 선보인다. ☎421-8151

[부평구청 미술전시관]1일 열린 한국화가 김창웅 개인전(10일까지)을 시작으로 조각모아 퀼트전(13~19일), 부평ㆍ계양수채화전(26~30일)이 이어진다. 부평구의회 후원 불우이웃돕기 기금마련 특별전시회인 김창웅개인전에는 실물을 보는듯 착각할 정도로 극사실적으로 그린 자연풍경을 비롯해 화조ㆍ향리 등을 소재로 한 40여작품이 내걸렸다. 순지위에 석채를 이용해 그리는 기법이 독특하다. 기금마련 전시이므로 저렴한 가격에 작품을 구입할 수 있다. 작가는 대한민국 미술대전 특ㆍ입선 등 다수 수상경력이 있다.

☎509-6225 〈손미경기자〉

mgson@incho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