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춤의 현주소를 가늠케 할 중견무용가들의 공연 「현대춤작가 12인전」이 오는 4월8∼10일 서울 대학로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현대춤협회(회장ㆍ조은미)주최로 매년 공연돼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한 이번 공연에서는 한국무용, 현대무용, 발레 부문의 40∼50대 중견무용가들이 신작을 선보인다.

 8일에는 문영철의 「1999년 4월8일 저녁」, 정혜진의 「가문」, 조윤라(충남대 교수)의 「속세의 아름다움」, 전미숙(예술종합학교 교수)의 「고기ㆍ물고기」가 선보인다.

 9일에는 이은주(인천전문대 교수)의 「우는 여인」, 정의숙(성균관대 교수)의 「그녀는 아직도 리틀 페리에 살고있다」, 김선희(예술종합학교 교수)의 「가난한 거리의 연가」, 정귀인(부산대 교수)의 「토우Ⅳ-생명」이 공연된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