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국정상화등 완전합의 주목　

김대중대통령과 한나라당 이회창총재는 17일 오전 청와대에서 조찬을 겸한 단독회담을 갖고 경제회생과 민생안정, 정치개혁 협상 등을 위한 정국 정상화 방안을 협의한다.

　김대통령은 이어 18일 자민련 박태준총재와도 단독회담을 갖는다.

　국민회의 정균환, 한나라당 신경식 사무총장은 15일 오전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국민회의 정총장과 한나라당 신총장은 이날 오전 회동을 마친 뒤 브리핑을 통해 『김대통령과 한나라당 이총재는 17일 오전 8시 청와대에서 조찬을 겸한 총재회담을 갖고 국정 전반에 걸친 현안을 논의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양당 총장은 또 『총재회담에서는 정국 안정, 경제회생, 안보외교 강화 등 제반현안에 관해 광범위한 의견교환이 있을 것』이라며 『이번 회담은 여야간의 신뢰회복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서울 구로을, 시흥, 안양 등 수도권 3개지역 재^보선전이 본격화된 가운데 총재회담이 열리게 됐으며, 김대통령과 이총재가 쟁점 현안들에 대한 이견을 해소하고 정국정상화에 완전 합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태현기자〉

choth@incho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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