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11일 오후 2시 도청 상황실에서 21세기 지식산업의 총아인 문화산업의 육성을 위한 제1차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세계도자기 EXPO조직위원회 김종민위원장과 문화관광부 박순태 서기관, 문화전략 21 표재순 대표이사 등 문화산업 관련 전문가와 관련업계 대표 15명이 참석했다.

 경기도는 이자리에서 2000년에 개최되는 ASEM회의와 2001년 세계도자기 EXPO, 2002년 월드컵 등 잇따라 열리는 각종 세계적 행사에 대비한 전통문화상품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21세기 최고의 유망산업으로 각광 받고 있는 애니메이션, 게임, 캐릭터분야 사업이 21세기 초에 이르면 약 2조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이에 대한 단계별 육성방안을 마련,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는 이날 회의에 이어 다음달 15일, 관련업계와 학계, 경영인 등을 대거 초청하는 제2차 공개 심포지엄을 개최하는 한편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ask_Force)를 구성해 종합 추진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정찬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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