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퓰리처상 사진전=4월25일까지 인천 수봉공원내 문화회관 전시실 전관. 인천일보와 연합뉴스가 공동주최한 이 행사는 일본ㆍ한국에서 세계 최초로 열리는 전시로, 서울에서 열려 10만 이상 관객의 호응을 얻은 바 있다. 42년 퓰리처상 사진부문 시상이 시작된 이래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역대 수상작품 128점과 촬영 기자재, 수상작이 실린 신문 등 관련자료가 방대하게 전시되어 있다. 20세기를 마감하는 시점에서 지난 세기를 돌아보고 앞으로 후손에게 물려줄 미래를 생각해 보게 하는 전시로, 다시 접하기 어려운 기회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금ㆍ토ㆍ일요일과 공휴일에는 7시까지). 관람료는 일반 5천원, 중ㆍ고교생 3천원, 초등학생 2천원. ☎763-8811

 ▲이발소 그림전=28일까지 인천 신세계갤러리. 과거 이발소나 목욕탕 등 상업장소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상화(商畵)를 한자리에 모아 여는 전시로, 우리네 살아온 옛 발자취를 되돌아보며 추억에 젖게 하는 흥미있는 행사다. 젊은 작가들이 상화 이미지를 근간으로 제작한 작품들도 함께 전시돼 색다르다. ☎430-1153

 ▲미네르바 퀼트전=27일까지 인천종합문예회관 중앙전시실. 인천지역 퀼트보급을 위해 꾸준히 활동해 온 미네르바퀼트회에서 지난해에 이어 여는 두번째 전시. 1년여간 회원들이 일일이 고운 손바느질로 만든 퀼트작품 200여점을 선보인다. 가방, 옷 등 소품에서 카페트 등 대형 작품까지 여성들의 섬세한 손맵시를 느낄 수 있는 작품들이다. ☎874-5066

 ▲삼묵회원전=4월2일까지 인천종합문예회관 소전시실. 서예연구모임인 삼묵회의 세번째 회원전으로 회원 30여명이 틈틈이 갈고 닦은 전ㆍ예ㆍ해ㆍ행서 등 서예작품 50여점을 내놓았다. 지도교사는 춘정 이근우선생. ☎428-3755

 ▲종이접기 전시회=28일까지 인천 서구문화회관 소강당. 취미로 종이접기를 해온 동호인들이 모여 여는 전시로 꽃, 풍경화 등 색색의 종이로 만든 다양한 작품을 전시ㆍ판매. ☎583-23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