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록밴드들이 봄을 맞아 힘찬 록음악으로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록계의 샛별 「마루」, 언더그라운드 인기밴드 「어 쿼터」, 「리디안」, 「침투구조」 등은 31일 오후 7시30분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타임 투 록」에서 「파워 서플라이 록콘서트-새 출발 록맨 파티」 무대를 꾸민다.

 3회째를 맞는 파워 서플라이 록콘서트는 우울한 「IMF시대」에 희망을 주고자 마련된 무대. 지난해 3월과 7월 각각 「30대 힘내세요」와 「우울한 시대-귀신과 로커의 응원전」이란 제목으로 공연을 펼쳤다.

 이번 공연에서는 4팀의 밴드가 「한국적 록」, 「정통 헤비메탈」, 「70년대풍 복고적 록」, 「블루스와 얼터너티브의 만남」 등 각기 다른 색깔의 록음악을 선사한다.

 주몽문화기획이 고안한 록맨 밴드 캐릭터도 등장하며 음악ㆍ방송ㆍ영화ㆍ연극 등 문화기획자들이 현장에서 「문화클럽 99」를 결성할 예정이다.

 공연 수익금은 전액 고아들을 위한 자선기금으로 전달된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