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잭슨이 오는 6월25일 한국 공연을 통해 모은 기금으로 북한어린이를 돕는다.

 국제적십자사연맹을 대표해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 머물고 있는 피터워커 재난정책국장은 23일 오후(현지시간 오전) 연합뉴스와의 단독 전화 인터뷰를 통해 『공연을 통해 모은 돈은 전세계에서 가장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돌아가도록 할 방침이며 그중에 북한도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클 잭슨은 이번 공연으로 국제적십자사연맹과 유네스코, 넬슨 만델라 어린이재단을 후원하기로 했습니다. 수익금도 최대한 기금에 보탤 예정입니다.』 마이클 잭슨이 분단국의 상징인 한국과 독일에서 공연을 벌이게 된데는 넬슨 만델라의 조언이 큰 보탬이 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