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가 오는 5월로 예정된 전당대회에서 현행 총재~총재권한대행으로 돼있는 지도체제를 총재~대표최고위원 체제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균환사무총장은 10일 낮 고창지구당 개편대회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당 지도체제 문제와 관련, 『대표최고위원을 두고 단일지도체제로 가야 한다는 의견이 당내에 많다』면서 『공동여당의 대표인 만큼 힘을 실어주기 위해서라도 공동대표보다는 단일대표가 낫다는 의견이 우세하다』고 말했다.

 당내 일각에서는 내각제 개헌 문제와 정계개편 등 주요 정치현안이 정리된 뒤 7, 8월께 전당대회를 개최해야 한다는 주장도 대두되고 있어 주목된다.

〈조태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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