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도권에 최대 2백74만㎡(약 83만평)까지 공장 신축이 허용되고 2002년에는 용인시와 화성군 일원의 성장관리권역에 98만4천㎡(29만8천평)규모의 화성지방산업단지가 들어선다.

 건설교통부는 10일 오후 최종찬 차관 주재로 제1회 수도권정비실무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안건을 심의, 의결해 수도권정비위원회(위원장ㆍ국무총리)에 상정하기로 했다.

 수도권정비실무위원회는 금년중 실물경제 전망 등을 고려, 올한해 수도권 지역에 들어설 수 있는 공장건축 총 허용량을 작년보다 31% 줄어든 2백74만6천㎡로 확정했다.

 수도권정비실무위원회는 또 삼성전자(주)가 오는 2002년까지 3조6천8백억원을 들여 용인시와 화성군 일원의 성장관리권역에 98만4천㎡(29만8천평)규모의 반도체 공장을 증설하는 안건도 심의, 의결했다.

 이와 함께 과밀억제권역인 서울시 종로구 수송동의 국세청 청사를 1천6백66평의 부지위에 연건평 1만3천5백48평, 지상 16층 규모로 신축하는 안건도 아울러 의결했다.

 이밖에 수도권정비실무위원회는 입학정원 50명 규모로 동두천시 성장관리권역에 들어서는 한북대학교 신설 안건도 승인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