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서울 구로을, 경기 시흥 국회의원 재ㆍ보선과 안양시장 보선 등 수도권 3개 지역 선거가 3주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조직을 정비하는 등 필승전략 마련을 위해 부심하고 있다. 특히 여야는 김대중 대통령 정부의 출범 1주년 직후 치러지는 이번 3개선거가 현정부에 대한 「중간평가」의 성격을 띠고 있다고 보고 사활을 건 총력전을 펼칠 태세다.
국민회의와 자민련 등 여당은 양당공조를 통해 외환위기 극복, 기업 및 은행 구조조정 등 현정부의 지난 1년간의 성과를 최대한 유권자들에 게 알려 「전승」을 거둔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반면 한나라당은 실업, 빅딜후유증, 국민연금 확대실시 문제 등 집권여당의 「실정」을 부각시키고 공동여당의 내각제 틈새를 파고들어 최소 「2승」을 거머쥔다는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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