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열려 10만 이상 관객에게 충격과 감동을 주었던 「퓰리처상 사진대전」이 장소를 인천으로 옮겨 17일 오후 3시 문화회관(수봉공원)에서 개막됐다.

 인천일보와 연합뉴스가 공동주최한 전시의 개막식에는 유덕택 인천일보사장, 김종철 연합뉴스 사장을 비롯해 최기선 인천시장, 유병세 인천시교육감, 강신욱 인천지검장, 박진석 인천지방경찰청장, 지용택 새얼문화재단 이사장, 이선주 예총 인천지회장, 강명희 인천여협회장 등 각계 인사 200여명이 참석, 뜻깊은 전시 개막을 축하했다.

 테이프커팅후 참석자들은 전시작품들을 둘러보며, 삶과 죽음의 현장을 사진으로 남기기 위해 위험을 무릅쓴 수많은 저널리스트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연합뉴스 김사장은 인사말에서 『인천시민에게 좋은 문화행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최시장은 『작품들을 둘러보고 깊은 감명과 함께 숙연함을 갖게 되었다』며 많은 시민이 관람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일보 유덕택사장의 축배제의와 함께 개막축하 행사를 마쳤다.

 오는 4월25일까지 계속 열리는 전시 관람료는 일반 5천원, 중ㆍ고교생 3천원, 초등생 2천원이다. 월~목요일에는 오전 10시~오후 6시, 금~일요일에는 오후 7시까지 문을 연다. 연합763-8811(교)256, 257(인천일보 문화사업국), 765-4006(연합뉴스 인천팀)

〈손미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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