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안토니오 2연패 탈출

 【인디애나 AP=연합】인디애나가 약체 덴버를 꺾고 중부지구 선두를 지켰다.

 인디애나 페이서스는 3일 오전(한국시간) 열린 99미국 프로농구(NBA) 정규리그홈경기에서 레지 밀러(21점)가 마지막 쿼터 고비에서 4점을 보태 덴버 너기츠를 88대 81로 제압했다.

 인디애나는 10승4패로 중부지구 2위 디트로이트 피스톤스(9승6패)와 격차를 1.5게임차로 유지했다.

 밀러는 마지막 쿼터 3분54초께 2개의 점프슛을 터뜨려 팀을 77대 75로 앞선 뒤 종료 2분55초전 3점슛, 85대 75로 달아나 상대 추격에 쐐기를 박았다.

 덴버는 4쿼터 초반까지 75대 69로 주도권을 잡았으나 3분여동안 무득점에 그친후 다시 7분동안 단 1점만을 더해 슛가뭄에 시달렸다.

 마이애미에서는 알론조 모닝(28점. 11리바운드. 7블럭슛)을 앞세운 홈팀 히트가 패트릭 유잉(33점. 16리바운드. 6블럭슛)이 버틴 뉴욕 닉스를 연장 끝에 85대 84로 꺾고 2연승했다.

 마이애미는 모닝이 종료 37초전 조지타운대 동창이자 절친한 친구인 유잉의 레이업을 차단, 1점차의 리드를 지켜 승리했다.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식스맨인 에이버리 존슨(18점. 13어시스트)과 마리오 엘리(15점)의 활약으로 스코티 피펜(21점. 8리바운드)이 활약한 홈팀 휴스턴 로케츠를 99대 82로 물리치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