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은 강렬한 햇빛 때문에 건강에는 부담을 줄 수 있다.
 대한피부과학회가 제시하는 ‘피부건강 10계명’을 참조, 탁력있는 피부로 여름을 맞자.
 ①과도한 햇빛 노출을 피하라〓특히 자외선이 강한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는 가급적 외출을 삼가도록 한다.
 ②피부를 건조하지 않게 한다〓탁한 실내공기와 잦은 사우나 등은 피부건조를 일으키는 요인들. 자주 목욕을 할 때는 가급적 비누 사용을 자제하고 대신 올리브유나 로션을 듬뿍 발라 준다.
 ③피부를 청결히 한다〓피부에는 언제나 세균들이 많다. 건강할 때 병을 일으키지 않으나 심신이 쇠약해졌거나 무더위로 땀을 많이 흘린 경우에는 피부에 각종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
 ④심하게 때를 밀지 않는다〓목욕을 장시간 하게 되면 피부의 기름막이 제거되는데 여기다가 심하게 때까지 밀면 세포가 벗겨지므로 삼가야 한다.
 ⑤담배는 피우지 않는다〓니코틴은 피부에 공급되는 산소량을 적게하고 노화의 원인인 라디칸(유해산소 이온기)형성을 촉진시킨다. 특히 담배를 피우는 여성은 피우지 않는 여성에 비해 주름이 생길 확률이 3배나 높다.
 ⑥과음을 하지 않는다〓술을 많이 마시면 간에 부담을 줘 햇빛에 의한 피부손상을 막는 항산화제와 비타민C를 감소시켜 노화를 촉진한다. 과음 후에는 물을 많이 마시고 과일 주스 등을 섭취, 피부에 수분을 충분히 보충해 준다.
 ⑦과로를 피하고 적당한 수면 취한다〓밤이 되면 피부혈관이 확장돼 피부가 활발히 작용하고 세포분열을 일으킨다. 특히 오후10시∼새벽 2시까지는 충분한 수면을 취해야 한다.
 ⑧고른 영양섭취를 한다〓특히 여름에는 신진대사가 왕성해지기 때문에 그만큼 충분한 영양섭취가 이루어져야 한다. 땀을 많이 흘리고 피로를 느낄 때는 수박이나 참외, 자두, 토마토, 포도 등이 좋다.
 ⑨모발과 손·발톱을 깨끗이 한다〓두피에 쌓인 노폐물이나 비듬, 피지 등은 모공을 막아 탈모를 촉진시킬 수 있다. 또 손·발톱은 자주 깎아준다.
 ⑩편안한 마음을 갖도록 노력한다〓마음을 편하게 갖는 것은 피부건강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피부는 감정의 거울과 같아서 긴장할 때에는 땀이 나고, 코나 귀가 가려운 소양증 등이 나타나기 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