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공조산업, ASEM회의장 64대 공급키로

 세일공조산업(대표ㆍ박승환)은 공조실이 필요없는 중대형빌딩용 냉난방공조시스템을 국산화, ASEM회의장에 64대(1차분)를 공급키로 계약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제품 자체에 소형 송풍기를 내장, 천장 안쪽의 여유공간에 설치할수 있는게 특징이다.

 빌딩 전체에 냉온풍을 공급하는 별도의 공조실(기계실)이 필요없어 그만큼 건물공간을 다른 용도로 활용할수 있다.

 대형 빌딩의 경우 보통 1개층 가량을 공조실이 차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1년에 2회 정도 필터만 교체하면 되기 때문에 유지보수가 손쉽고 관리인력도 필요없다.

 이 시스템 개발로 『연간 30억~40억원의 수입대체효과가 예상되며 중국과 동남아지역을 대상으로 수출도 가능하다』고 이 회사 관계자는 밝혔다. ☎(0343)458-6008 〈엄홍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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