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예산을 확보하지 못해 열리지 못했던 제36회 대종상영화제가 오는 4월8일 국립극장 대강당에서 개최되는 것으로 최종 확정됐다.
영화제 집행위원회(위원장ㆍ김지미)는 9일 『문화관광부의 협조로 영화진흥공사로부터 영화제 개최를 위해 5억여원을 지원받기로 했다』며 『올해는 예산이 풍족하지 못한 만큼 일반 부대행사를 축소하고 시상식 위주로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종상영화제는 총 21개 부문에서 시상하며 시상 대상 영화는 지난 97년 10월1일부터 지난해 말까지 국내에서 개봉된 한국 영화 50여편이다.
올 심사 대상 영화는 오는 24일부터 3월9일까지 접수한다.
대종상영화제는 그동안 삼성, 쌍방울 등 기업체의 협찬에 의해 개최돼왔는데 지난해에는 경제위기 상황으로 기업체의 후원을 받지 못해 개최 시기를 올초로 일단연기했다.
한편 집행위는 11일 오전 11시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영화제 개최 일정등과 관련한 기자 간담회를 가졌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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