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골 한옥마을 큰잔치 열어

13~17일 민속놀이등 행사 다채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아 한 데 모인 가족들이 고유의 설 문화를 만끽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서울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마련된다.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은 「새 천년맞이 남산골 한옥마을 설 잔치-새 희망을 그대품에」를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장충동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전통민속공연과 함께 민속놀이마당, 제수용품 판매코너 등 다채롭게 꾸며진다.

 민속공연으로는 봉산탈춤보존회의 「봉산탈춤」과 줄타기보존회 김대균의 「줄타기」, 한국의집 공연단의 「사물놀이」와 「비나리굿」 등이 14일부터 17일까지 열린다.

 민속놀이로는 윷놀이, 제기차기 등을 즐길 수 있는 「신명나는 민속놀이터」(13∼17일)와 「외국인 문화체험 코너」(15일), 전통떡매치기(13∼17일), 연날리기대회(16∼17일), 차례상 차림 및 전통예절시연(14∼15일) 등이 펼쳐진다.

 또 13일부터 17일까지는 일년신수보기와 복조리나눠갖기, 가훈써가기 행사가 실비로 마련되며 설 차례용 제수용품 장터도 함께 운영된다. 이밖에 행사기간에는 설의 의미와 유래, 풍속 등을 담은 「세시풍속시리즈3-설」해설책자와 차례상 차리기, 세배법, 한복입는 법 등을 실은 팸플릿을 무료로 나눠준다.문의 ☎(02)2266-69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