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의 거장 로버트 알트만감독이 자기 고향 캔사스시티에 바친다는 각오로 만들었다고 해 화제가 됐던 갱스터 무비. 알트만 감독은 공황기인 30년대 분방한 자유의 도시 캔사스 시티를 배경으로 범죄와 정치, 재즈를 열정적으로 그려냈다.

 캔사스시티를 장악한 갱조직의 보스 톰 팬더가스트의 폭력적인 선거 전날 전화교환원 블론디 오하라는 사교계의 명사인 캐롤린 스틸튼을 납치하는 계획을 세운다.

  제니퍼 제이슨 리가 블론디 오하라역을 맡고 「크라잉게임」 「데미지」에서 나온 연기파 배우 미란다 리차드슨이 캐롤린 역으로 출연한다. 110분. 우일영상 출시. 〈구준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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