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비

인천 13.79 %ㆍ경기 14.65 % 하락

 인천ㆍ경기 표준지 공시지가가 지난 98년 한햇동안 전년대비 큰 폭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교통부가 올 1월1일 기준으로 인천시, 경기도의 땅값을 알아본 결과 인천은 작년대비 13.79%, 경기도는 14.65% 하락했다.

 용도별로는 인천의 경우 상업용지가 17.3% 내려 하락폭이 가장 컸고, 다음은 주거(14.86%), 공업(14.07%), 준농림(10.86%), 녹지(9.0%), 농림(3.79%) 순이었다.

 경기도는 상업용지가 19.66% 내린 것을 비롯해 주거(15.30%), 준농림(14.50%), 공업(14.46%), 자연환경보전(14.41%), 준도시(13.06%), 녹지(12.10%), 농림(11.17%)도 10% 이상 하락했다.

 올 초 기준으로 인천에서 최고 비싼땅은 부평구 부평동 212의69(대지) 이치과의원 자리로 1㎡당 1천만원이었고, 가장 낮은 곳은 옹진군 대청면 대청리 산271의2 임야로 ㎡당 180원이었다.

 경기도에서는 수원시 팔달구 팔달로 3가 29의6 보건약국 자리가 ㎡당 1천1백만원으로 가장 비쌌고, 연천군 중면 중사리 산412(임야)는 ㎡당 270원으로 제일 싼 곳으로 조사됐다.

 한편 공시지가 산정에 이의가 있으면 시ㆍ군ㆍ구에 있는 이의신청 양식을 이용, 오는 3월29일까지 건교부에 이의신청서를 내 재조사를 요구할 수 있으며 4월28일까지 결과를 회신받을 수 있다.

 인천시와 경기도는 건교부 표준지 공시지가를 기초로 토지가격(개별공시지가)을 산정, 지가열람과 이의신청 절차를 거쳐 오는 6월30일 최종 공시할 예정이다.〈김진국기자〉 j inkuk@incho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