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들이 법으로부터 불이익을 받지않고 평등하게 올바른 법집행을 이뤄질 수 있도록 해 나가는 한편 최선의 법률서비스 제고와 함께 올바른 법조인의 길을 걸어나가겠습니다”
대학에서 약학과(서울대)를 졸업하고 제약회사에서 약사의 길을 걷다가 힘들다는 사법고시에 합격해 변호사로서의 새인생을 살아가며 주변의 부러움을 한껏 사고 있는 장호재 변호사(40).
최근 부천시 상동 법조타운에 새롭게 둥지를 틀고 약사에서 법조인으로 변신한 그는 보기드믄 부천토박이다.
장 변호사는 지난 82년 부천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 약학대학 약학과를 나와 87년에 일양약품(주)개발부개발과에 입사했다. 이후 90년에 마케팅부 PM(product manager)을 거쳐 94년에 ‘EE Test’합격한 이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약사 인턴과정을 수료하는 등 약학인으로 생활해오다 뒤늦은 지난 99년 제41회 사법시험에 합격, 사법연수원(31기)을 수료하고 변호사로서의 새로운 길을 걷고 있다.
장 변호사는 현재 변호사를 비롯해 변리사,약사자격등 모두 3개의 라인센스(자격증)를 소유하고 있다.
장 변호사는 부천지역 출신답게 고향에서 법조인으로서 할 수 있는 봉사를 우선으로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한편 내부모 형제의 일이라는 사명감으로 억울한 누명을 벗기고, 정의사회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장 변호사는 “장애인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무료변론과 의약분쟁의 전문성을 살려 전문변호사로서의 영역을 넓혀나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부천=김병화기자>bhkim@incheo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