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 슈웨하이 중국 칭따오시 성양구 인민위원회 당서기(46)는 중국내 한국투자기업 최대 밀집지역인 성양구만의 장점에 대해 강조하며 한국기업의 투자유치에 힘을 쏟았다.
 특히 칭따오시 성양구가 청도공항과 항만, 고속도로, 철도 등 도시 인프라가 잘 갖춰 있고 하이테크 사업 등 발전가능성이 많은 사업체에 대해서는 중앙정부외의 별도 세제혜택 등을 부여할 방침이어서 기업들의 관심을 끌었다.
 다음은 리 당서기와의 일문일답.
 -중국이 사스발생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데.
 ▲중앙정부와 칭따오시정부에서 특별대책을 강구중이다. 칭따오시의 경우 아직 사스환자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됐는데 앞으로 발생하지 않도록 시정부 차원의 특단의 대책을 마련중이다.
 -중국진출 기업에 대해 관세혜택 등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데.
 ▲중앙정부 차원의 관세혜택 등은 여전히 유효하다. 다만 하이테크 산업 등 발전가능성 있는 기업체에 대해 더 우대하는 정책을 쓰고 있을 뿐이다. 성양구는 첨단산업을 이전하는 한국기업체에 중앙정부의 혜택 외에 별도의 특혜를 줄 방침이다.
 -칭따오시 특히 성양구의 장점에 대해 설명해 달라.
 ▲칭따오시는 한국과 가장 가까운 지역중 하나고 특히 한국기업들이 많이 진출해 있다. 성양구는 청도공항과 항만, 고속도로, 철도 등 교통이 편리할 뿐 아니라 전력과 공업용수 공급 등 기업활동 인프라가 잘 갖춰 있어 한국투자기업이 밀집돼 있다. 중국에서 가장 기업하기 좋은 인프라를 갖췄다고 자부한다. <김칭우기자> chingw@incheo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