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불문학 전공자가 많은데 비해 국제무역에서 프랑스어를 유창하게 구사할 수 있는 실무자는 그리 많지 않다. 국내에서는 상업실무에 관련된 프랑스 전문서적조차 한권도 나와 있지 않을 정도. 이러한 가운데 불어권 국가를 대상으로 기업실무를 하는 이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안내서가 나왔다.
인하대 불문학과 조병준교수가 쓴 「상업 실무 프랑스어」. 프랑스어권 국가와의 무역실무에서 실용적인 면에 비중을 둔 이 책에는 프랑스어 이력서 쓰기, 프랑스어 서신 작성법, 프랑스 회계장부 이해 등 기초적인 내용이 담겨 있다. 전공 학생이나 기업 초년병들이 도움을 얻도록 프랑스기업에 대한 업무체계, 방식도 안내했다. 인하대 출판부, 값 6천5백원.
〈구준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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