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고의 리베로」인 이호(현대자동차)가 내달상무에 입대한다.

 현대자동차는 23일 이호(26)와 임성필(26)이 국군체육부대에 입대신청서를 접수했으며 입대 시기는 3월말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자동차는 이에따라 공익근무요원을 마치고 복귀하는 임도헌을 이인구와 함께 레프트 주전공격수로, 강성형을 리베로로 활용할 방침이다.

 180㎝의 단신인 이호는 배구경기에 리베로제도가 처음 도입된 뒤 97년 국가대표에 발탁, 특유의 순발력과 탄탄한 기본기로 수비의 핵심역할을 도맡았으며 올시즌슈퍼리그에서도 공격리시브 부문 1위에 올라 「리베로상」 후보 0순위로 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