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AP=연합】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스캔들과 관련된 모든 조사를 오는 주말까지 마무리한다.

 IOC 진상조사위원회(위원장 딕 파운드)은 오는 3월17-18일 로잔총회를 앞두고그동안 추가조사대상으로 분류됐던 비탈리 스미르노프(러시아), 루이 기란두 은디아예(코트디부아르)위원과 김운용 집행위원에 대한 문제를 종결, 징계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익명을 요구한 진상조사팀의 한 위원은 『세가지 선택이 가능하다.우선 그분들이 결백하다는 사실을 공표하는 것이며 경고수준에서 마무리하거나 퇴출대상에 포함시킬 수도 있다』고 말했다.

 프랑수아 카라르 IOC사무총장은 어쨌든 『주말까지 이 세가지중 하나를 선택하게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IOC조사팀은 지난 1월 장 클로드 강가(콩고) 등 IOC위원 6명을 축출대상으로 분류하고 아슈위니 쿠마르(인도) 등 10명이 솔트레이크시티스캔들에 연루됐다고 발표했다.